작년 아카데미 수상작 21편 몰아 보기

  • 입력 2008년 2월 18일 02시 56분


▽캐치온 ‘아카데미 몰아 보기’(오후 7시 35분)=25일 오전 8시(한국 시간) 열릴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79회 아카데미 주요 부문 수상작과 후보작 등 21편을 24일까지 매일 3편씩 방영한다.

18일에는 분장상 후보작 ‘클릭’(오후 7시 35분), 장편애니메이션 작품상 후보작인 ‘몬스터 하우스’(오후 9시 25분)와 수상작인 ‘해피피트’(오후 11시)가 차례로 방송된다.

애덤 샌들러가 주연을 맡은 ‘클릭’은 마법 리모컨으로 인생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게 된 한 남자가 과거와 미래로 여행하면서 삶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는 코믹물. ‘몬스터 하우스’는 유령이 나올 듯한 앞집의 비밀을 밝히는 12세 주인공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해피피트’는 남극을 배경으로 펭귄들의 모험을 다룬 뮤지컬 애니메이션 영화.

19일에는 남우주연상 후보작 ‘행복을 찾아서’(오후 9시·사진), 남우주연상 수상작 ‘라스트 킹’(오후 11시), 남우주연상 외 4개 부문의 후보였던 ‘블러드 다이아몬드’(20일 오전 1시 5분)가 방송된다.

‘행복을 찾아서’는 윌 스미스와 친아들 제이든 스미스가 주연을 맡은 작품. 포레스트 휘태커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라스트 킹’은 1970년대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아프리카 우간다의 이디 아민 대통령을 소재로 했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주연의 ‘블러드 다이아몬드’는 1990년대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의 내전을 배경으로 다이아몬드 밀거래에 휘말린 흑인과 백인의 모험을 그렸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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