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설/TV 속 영화관]장이머우가 만든 화려한 비주얼

  • 입력 2008년 2월 5일 03시 00분


▽황후화(MBC 오전 0시 15분·감독 장이머우, 주연 저우룬파 궁리)=‘영웅’(2003년), ‘연인’(2005년)에 이은 장이머우의 무협 액션작이자 450억 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화제작. 당나라 말기 중양절(9월 9일)을 앞두고 황금빛의 국화로 가득 채워진 황실. 황제는 갑자기 북쪽 국경을 수비하기 위해 떠났던 둘째 아들 원걸 왕자를 데리고 돌아온다. 점점 병색이 깊어지는 황후는 자신의 병에 황제가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되고 왕자와 함께 중양절의 반란을 도모한다. 축제가 시작되자 국화를 수놓은 갑옷을 입은 10만 명의 병사가 황제를 향해 칼을 겨눈다. 화려한 중국 황실의 풍경 속에 감춰진 인간의 허울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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