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조연’ 정은표 “띠동갑 연하와 100일만에 결혼”

  • 입력 2008년 1월 29일 10시 07분


KBS 퓨전사극 '쾌도 홍길동'에서 홍길동 스승 '해명 스님'으로 출연 중인 정은표가 띠동갑 연하와 100일만에 결혼에 골인한 사연을 들려줬다.

올해 43세인 정은표는 30일 오전 방송되는 MBC '이재용 정선희의 기분좋은 날'에서 “37살 노총각 시절 12살 띠동갑 연하였던 팬(김하얀씨)을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100일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첫 데이트 때 머리를 말려주다가 첫키스를 했다”고 밝혔다.

또한 연애시절 아내 김하얀 씨가 한 달 만에 14킬로그램을 뺀 사연과 으뜸 혼수 이야기, 소중한 남매 아들 지웅이(6)와 딸 하은이(4)의 귀여운 재롱과 남매 같은 부부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들려준다.

실제 아들 지웅이와 딸 하은이는 영화 '식객'에서 극중 아들, 딸로 출연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정은표는 1995년 동아연극상과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시작으로 다수의 연극, 영화, 드라마에서 감초연기자로서 맹활약, 2001년에는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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