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마, 올림픽홀 개관 이래 최다 관객 동원

  • 입력 2007년 12월 30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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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마가 서울 공연에서 올림픽공원 내 위치한 공연장 올림픽홀 개관 이래 최다 관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21일부터 울산, 인천을 거쳐 전국 투어 공연 ‘장미빛 인생’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는 빅마마는 28, 29일 서울 공연에서 모두 매진을 기록했고 29일 현장구매 요청이 폭주해 1000여장의 티켓을 판매했다.

3300석인 관객석은 4200석 정도로 늘었지만 티켓을 구매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린 관객도 부지기수였다.

박마마 소속사 측은 “이는 지난 2003년 올림픽 홀 개관된 이후 최다 관객수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21일부터 울산 인천 서울 3개 지역 누적 관객수는 2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31일 부산 벡스코 홀, 내달말 대전, 대구 투어까지 합치면 총 관객수가 3만 5000명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빅마마는 이번 콘서트에서 히트곡 ‘배반’ ‘Break away’ ‘체념’을 비롯해 ‘초우’ ‘이별’ 등의 선배들의 노래와 영화 ‘드림걸스’ 수록곡 ‘One Night Only’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선보이고 있다. 또 카메라로 특정 관객들을 비춰 ‘키스 타임’까지 마련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호평을 얻고 있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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