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 “‘베이비복스’ 다시 뭉쳐 음반 낼것”

  • 입력 2007년 12월 24일 1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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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사극 ‘대조영’을 통해 연기자로 자리매김한 가수 심은진이 사실상 해체된 베이비복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KBS 2TV ‘상상플러스’에 출연한 심은진은 ‘혹시 예전 베이비복스 시절이 그립지 않냐’는 질문을 받고 “너무나도 그립고 좋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심은진은 “각자 활동을 해볼 대로 다 해보고 나중에 나이를 먹고 아이를 낳더라도 다시 음반을 내보자고 우리끼리 약속했다”고 말했다.

자리에 있던 신정환은 “베이비복스 라는 이름이 나중에 세월이 흘러서야 완성이 되는 것 같다. 아이(베이비)를 낳고...”라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심은진은 베이비복스 시절 선배 인순이로 부터 얻은 교훈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약 7~8년 전 인순이 선배와 함께 한 무대에 서게 되었는데 그 전 일정이 너무 늦어져서 리허설도 못하고 바로 무대 위로 올라가게 됐다. 그러자 인순이 선배님이 ‘너희 다른 선배님들께 인사는 했니? 반짝할 그룹은 아닌 것 같아서 얘기해 주는 것이다’라고 충고를 해주셨다.”

이에 함께 출연한 이경실은 “점점 후배를 혼내는 선배가 줄어 들은 것 같다. 모두 내가 싫어질 선배가 되기 싫어서 안 혼내는데 사실은 혼내는 선배가 있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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