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김장훈 “‘욱’해서 기부한 적 있다”

  • 입력 2007년 11월 26일 1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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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천사’ 김장훈이 주위의 시선 때문에 기부를 한 적이 있을까?

김장훈은 오는 26일 방송되는 MBC ‘지피지기’에 출연해 “세간의 시선보다 나 자신 때문에 계획에 없는 기부를 한 적이 있었다” 고 밝혔다.

술만 마시면 평화주의자가 되어버린 다는 김장훈은 최근 괌에서의 기부 마라톤이 그런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술자리에서 아는 동생으로부터 “좋은 일인데 마라톤 한번 하실래요” 라는 제안을 받았던 김장훈은 술김에 선뜻 “나 마라톤 하고 싶었어. 괌에도 가고 싶었고, 기부하고 싶어”라고 답해 버렸다.

술을 깨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미 돌이키기엔 늦어버렸던 것. 앨범을 발매하고 홍보에 박차를 가해야 할 때였기에 많은 사람들이 말렸고 본인도 망설여졌던 것이 사실이지만 결국 스스로를 설득해 기쁜 마음으로 괌으로 떠나 마라톤을 완주, 기부를 하고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김장훈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는 26일 밤 11시에 공개된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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