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안방극장 컴백 이 정도면 성공이죠”

  • 입력 2007년 11월 16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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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이 주연을 맡은 SBS 금요드라마 ‘아들 찾아 삼만리’가 동시간대 오락프로그램 제치고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 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아들 찾아 삼만리’는 지난 2일 첫 방송에서 1회 12.5%, 2회 14.7%의 시청률을 기록한데 이어 2주차인 9일 3,4회에서는 각각 14.8%와 14.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아들 찾아 삼만리'는 동시간대 오락프로그램인 '섹션TV연예통신'과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VJ특공대' 등을 제치고 방영 2주만에 시청률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이에 드라마 제작진은 “‘아들 찾아 삼만리’가 시작부터 큰 사랑을 받는 이유는 사극과 멜로가 대부분인 드라마들 속에서 잃어버린 아들을 찾는다는 특이한 소재가 20대에게는 신선함을, 30대 이상에게는 모성애를 자극했기 때문으로 보인다”이라고 전했다.

배우들의 역할 역시 ‘아들 찾아 삼만리’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 중 하나. 1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소유진은 아들 잃은 미혼모 ‘나순영’으로 변신했다. 소유진 특유의 발랄하고 생동감 있는 연기와 자신의 나이를 훌쩍 뛰어넘은 역할을 소화해내는 성숙한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데뷔 이래 처음 재벌 2세 ‘강계필’으로 변신한 이훈은 한층 자연스럽고 부드러워진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의 게시판 역시 뜨겁다. 게시판에는 ‘소유진은 실제 엄마도 아닌데 어쩜 저렇게 연기를 잘하냐.’ ‘소유진이 엄마로써 눈물 흘릴 때 나도 눈물이 같이 흐른다.’며 소유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기존 가족드라마는 가족의 해체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선택해서 보기 불편했는데 ‘아들 찾아 삼만리’는 가족의 재구성뿐만 아니라 소중함까지 일깨워주는 훈훈한 드라마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높은 관심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소유진 역시 미니홈피에 연기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과시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소유진은 “연기는 나의 꿈, 연기는 나의 인생 (중략) 연기는 내가 할 줄 아는 몇 안되는 것 중 하나…. 내가 살아 있다는 걸 증명해주는 것 중 하나… 고마워요… 살아 숨쉬게 해주셔서”라는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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