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난 규라인의 특별 핫라인”

  • 입력 2007년 11월 12일 14시 56분


“저는 규라인에서도 특별 직속 기관이에요.”

MBC '느낌표' 후속으로 신설된 '도전! 예의지왕'에서 이경규와 투 톱 MC를 보게 된 이혁재가 자신을 "특별한 규라인"이라고 지칭했다.

두 사람이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지난 여름 ‘몰래 카메라’를 통해 속고 속이는 관계로 등장한 것이 인연이 됐다.

이혁재는 12일 낮 인터뷰에서 “방송임에도 불구, 당시에는 속은 게 너무 분해서 ‘언제까지 이렇게 먹고 살거냐’고 대들기도 했는데 녹화 후에 바로 사죄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이경규씨의 진행 스타일이 워낙 세서 말을 맞받아칠만한 MC가 거의 없는데 '몰카' 방송을 보면서 기죽지 않는 이혁재가 눈에 들어왔고, 이경규 또한 '그렇게 예의 없는 후배는 처음'이라며 '도전! 예의지왕' 공동 MC로 추천했다"고 캐스팅 비화를 덧붙였다.

그는 "투 톱 MC로 확정된 후 이경규 선배에게 '제가 '규라인'이 된 것이냐'고 물었는데 '넌 좀 달라'라고 말씀해 주셨기 때문에 다른 추종자들과는 차별된 '핫라인'쯤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웃었다.

또한 이혁재는 “감정적인 선배보다 이성적이고 논리적이고 빈틈 없는 선배가 더 무섭다”면서 “강호동씨보다 서경석 이윤석씨가 더 무섭다”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도전! 예의지왕’은 생활 속 예절을 퀴즈로 풀며 체험하는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으로 문지애 아나운서와 이경규, 이혁재가 진행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6시50분 방송.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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