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영화와 달리 드라마는 욕 못해 답답”

  • 입력 2007년 11월 1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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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연기’의 대가 김수미가 “욕을 못해 답답하다”고 엉뚱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동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KBS 2TV ‘못 말리는 결혼’(극본 마석철 김용래 방봉원, 연출 이교욱 조준희)제작발표회 현장.

‘못말리는 결혼’은 지난 5월 140만 관객을 모은 동명 영화를 시트콤으로 새롭게 탄생한 한 작품이다. 졸부가 된 심말년(김수미)과 깐깐한 구청 계장 구국(임채무)의 아들과 딸이 만나 결혼까지 과는 과정을 그린 코믹물.

김수미는 임채무와 함께 영화에 이어 시트콤까지 인연을 맺게 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화에서 김수미는 ‘걸쭉한 욕’으로 웃음을 선사했고, 하지만 이번 시트콤에서는 방송이다 보니깐 수위조절이 힘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영화에서는 부담없이 한 욕들을 못해 답답해 죽겠다”고 덧붙여 회견장을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사진=양회성 인턴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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