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림 아나운서 “오디션 뒤 전격 투입 당황”

  • 입력 2007년 10월 10일 1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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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돋보였다기 보다는 새로움을 기대하신 듯 합니다.”

SBS 새내기 최혜림 아나운서가 이혜승 앵커의 뒤를 이어 ‘출발! 모닝와이드’ 1, 2부 뉴스를 진행하게 됐다.

최 아나운서는 “이 자리에 앉을 수 있을 거라고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부담없이 오디션을 봤고 기회를 주셔서 너무 기쁘다.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돋보였다는 생각보다는 제게 새로움을 기대하신 거라고 생각한다”고 첫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오디션 뒤 (뉴스에)전격 투입돼 당황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할 거면 지금 하나 연습을 좀 더 하나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했다. ‘마음만 편하게 하면 된다’던 선배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겼다”고 덧붙였다.

최 아나운서는 ‘오디오가 참 좋은 것 같다’는 질문에 대해 “중학교 때부터 늘 라디오 DJ를 동경해왔다. 그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웃음)”면서 “그러나 지금은 뉴스, 교양, 예능 모든 것에 매력을 느낀다. 뉴스를 맡았으니 뉴스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최 아나운서는 “솔직하고 냉철하면서도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 그게 어떤 것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언제가 그걸 느끼고 시청자께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1982년 생으로 서울대학교 의류학과를 졸업하고 지난해 10월 SBS에 입사한 최 아나운서는 6개월 전부터 ‘출발! 모닝와이드’ 3부의 ‘금요일의 화제’ 코너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열린 TV 시청자 세상’에서 ‘시청자 코너’를 맡아 왔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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