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예비 부부들 애절한 사연 폭주로 고민”

  • 입력 2007년 9월 18일 0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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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파가 예비부부들의 애절하고 슬픈 사연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5집 수록곡 중 2번째 후속곡 ‘메리 미(Marry me)’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양파. 양파는 지난 13일부터 음악 전문 사이트 ‘멜론’에서 10월에 웨딩마치를 올리는 예비 신랑·신부 들 중 특별한 사연을 선정해 직접 축가를 불러주는 이색 이벤트를 펼쳤다.

그런데 이벤트 시작 5일만에 부모님의 반대로 둘만의 결혼식을 올리는 커플, 소외된 한 식구들의 합동 결혼식 등 애절하고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들이 폭주하고 있는 것.

양파의 한 측근은 “안타까운 결혼소식을 전하는 애절한 사연이 폭주하고 있다. 이 중 한 쌍을 골라 축가를 선물해야 하는 것 때문에 양파가 큰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파의 자작곡인‘메리 미’는 또래 여성들의 마음을 직설적으로 대변한 가사가 특색 있는 곡. 결혼에 대한 마음을 밝고 사랑스럽게 그려내 20~30대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음악팬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주 방송 3사에서 첫 선을 보인 ‘메리 미’ 는 양파만의 독특한 무대 매너와 복고풍 의상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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