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만장’ 오현경 7년만에 공식 외출

  • 입력 2007년 8월 7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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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돌아왔다.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오현경이 지난 2001년 10월 결혼 직전 가진 기자회견 이후 7년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7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연예계 복귀 기자회견에 입장한 오현경은 떨리는 표정이었지만 목소리는 밝았다.

오는 9월부터 방송될 SBS '조강지처 클럽'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그녀는 향후 본격적인 연예 활동을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그녀의 드라마 컴백은 지난 97년 '세 여자'(SBS) 이후 꼭 10년만이다.

99년 'O양 비디오' 사건 이후 2002년 홍승표 전 계몽사 사장과 결혼하고 2006년 이혼의 아픔을 겪은 오현경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남편의 외도에 대항하는 조강지처의 모습을 연기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혼 과정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이미지를 훼손받은 최진실을 수렁에서 건진 '장미빛 인생'의 문용남 작가의 차기작이어서 관계자들은 조심스럽게 그녀의 성공적인 복귀를 점치고 있다.

1989년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된 이후 연예계에 화려하게 데뷔한 오현경은 드라마 '세여자' '사랑하니까' '사랑의 불꽃'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쌓았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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