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륨 미녀’ 박진희-윤지민 ‘S라인 유혹’

  • 입력 2007년 7월 30일 1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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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스타 박진희와 윤지민의 ‘S라인 유혹’이 뜨겁다.

각각 새 영화 ‘만남의 광장’(감독 김종진, 제작 씨와이필름)과 ‘내 생애 최악의 남자’(감독 손현희, 제작 CK픽쳐스)로 돌아온 박진희와 윤지민은 눈에 띄는 ‘육감 몸매’를 십분 활용해 ‘유부남’ 상대배우 임창정과 탁재훈의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만들고 있다.

드라마 ‘쩐의 전쟁’으로 인기 급상승한 박진희는 스크린으로 자리를 옮겨 ‘코믹의 달인’ 임창정과 함께 오는 8월15일 ‘만남의 광장’으로 연타석 홈런을 날리겠다는 각오다.

극중 까칠한 성격의 대남방송 아나운서 역을 맡은 박진희는 3·8선 때문에 마을이 남과 북으로 갈리자 주민들과 몰래 땅굴을 파고 가족들을 만나온다. 하지만 정체가 수상한 교사(임창정)가 새로 부임하면서 ‘엄청난’ 비밀을 들킬까 전전긍긍하는 것.

특히 극 초반 길을 잃고 헤매던 임창정은 계곡에서 멱을 감는 박진희를 발견하곤 첫눈에 반한다. 박진희는 이 ‘계곡 목욕신’에서 샴푸 모델처럼 찰랑찰랑한 긴 머리를 물속에 담갔다 요염하게 빼는 한편 흠뻑 젖은 옷 덕분에 아찔한 S라인이 공개돼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부담 없이 즐겁게 촬영했다”며 여유롭게 웃어 넘겼다는 후문.

데뷔작 ‘모노폴리’의 탄성을 자아내는 ‘8등신 비키니 맵시’로 무섭게 주목받은 윤지민은 드라마 ‘무적의 낙하산 요원’과 ‘히트’를 거쳐 8월30일 개봉하는 ‘내 생애 최악의 남자’에서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할 계획이다.

극중 미모, 지성, 능력 3박자를 모두 갖춘 ‘새신랑’ 탁재훈의 완벽한 이상형으로 분한 윤지민은 갓 결혼한 염정아-탁재훈 부부 사이에 끼어들어 위기를 초래하는 장본인. 폭음, 폭식, 폭주를 일삼는 막 나가는 여자 염정아와 묘한 대비를 이루며 극의 재미를 선사한다.

윤지민은 긴 팔, 긴 다리를 이용한 화끈한 요가 동작으로 뽀얀 목선은 물론 탄력 넘치는 가슴 계곡을 아슬아슬하게 노출시켜 부하직원 탁재훈의 가슴에 불을 지핀다. 또한 술자리에서 자신을 구한 탁재훈에게 직장상사의 카리스마 대신 여성스러운 나약함을 드러내는 동시에 탁재훈을 벽으로 몰아붙인 뒤 키스세례를 퍼붓는 도발도 서슴치 않는다.

태양이 이글대는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도 스크린을 짜릿하게 만드는 아리따운 ‘볼륨 미녀’들이 있기에 올 여름 극장가는 여전히 즐겁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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