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남편 불륜 절대 용서 못한다”

  • 입력 2007년 7월 12일 1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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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연기자 박해미(41)가 불륜에 대한 거침없는 생각을 털어놓았다.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박철쇼’에 출연한 박해미는 “잘 생기고 멋진 남편을 다른 여성들이 유혹한다면”이라는 MC 박철의 질문에 “전혀 불안하지 않다”고 답했다.

박해미는 “만에 하나 남편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절대 따지지 않고 그 여자에게 가라고 얘기할 것이다. 하지만 절대 용서는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박해미는 “우리 모두 불완전한 인간이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할 수는 있지만 부부인 이상 서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며 “부부 사이에 최고로 지켜야 할 도리는 믿음인데 그것을 깨뜨린다는 것은 한 번의 실수라도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해미는 ‘남편과의 싸움의 기술’에 대해서도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자신이 잘못했을 경우 자신의 잘못을 빨리 인정한다는 것.

“남자는 연상이든 연하든 똑같이 어린애에요. 여성이 좀 더 포용력이 있다는 뜻”이라며 남편과의 다툼에서 더 이상 싸움이 번지지 않도록 포용력 있게 행동해야죠.“

방송은 13일 밤 11시.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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