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정화히메?’ 엄정화-초난강 ‘한류 데이트’

가수 겸 연기자 엄정화가 일본 인기 그룹 스마프(SMAP)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약 중인 초난강(쿠사나기 츠요시)과 '한류 데이트'를 한다.

일본 후지 TV 인기 토크쇼 '초난강2'의 진행자 초난강은 오는 9일 엄정화를 만나기 위해 그녀가 촬영중인 SBS '칼잡이 오수정' 제작 현장을 직접 방문할 예정.

특히 이번 만남은 초난강이 엄정화의 인터뷰를 강렬하게 원해 이뤄져 눈길을 모은다.

올 8월 일본에서 개봉될 예정인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에 맞춰 한국을 찾는 초난강은 드라마 '칼잡이 오수정'과 파격 노출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에 대해서도 직설 인터뷰를 벌인다.

최근 엄정화는 팔방미인의 끼를 마음껏 발산중이다. 오는 8∼9월 방영되는 SBS '칼잡이 오수정'의 타이틀 롤을 맡아 3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와 더불어 8월15일에는 새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로 영화 관객들을 만난다.

'칼잡이 오수정'에서는 34살 노처녀, '지금 사랑하는~'에서는 섹시하고 당당한 패션 컨설턴트 역으로 등장해 상반된 이미지를 보여줄 예정. 최근에는 '엄정화의 뉴욕일기 38일(日) 107기(記) 뉴욕'을 펴내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려 놓기도 했다.

영화, 드라마, 패션니스타, 그리고 한류 바람까지 몰고 올 엄정화의 여름이 뜨겁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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