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공연 앞둔 윤미래 “무대가 좁아요”

  • 입력 2007년 6월 11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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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가 너무 좁아요.”

오는 15일과 16일 단독콘서트를 갖는 윤미래가 당초 계획보다 무대를 넓히기로 했다.

윤미래가 공연하는 서울 광진구 광장동 멜론악스홀은 너비 20m, 깊이 10m의 무대로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으로 지어졌다. 앞서 이승환, 자우림, 일본의 각트 등이 콘서트를 열었던 장소로 뮤지션들이 만족하는 수준을 자랑한다.

하지만 윤미래는 이번 콘서트에서 보여줄 것이 많다고 판단해 무대를 앞으로 2m 가량 늘리기로 했다.

이번 공연의 출연진은 윤미래를 비롯해 기타, 베이스, 키보드, 드럼 등의 세션맨과 DJ, 래퍼, 3명의 코러스, 10명의 안무팀까지 총 20여명에 이른다. 여기에 힙합무대를 가득 채울 LED 영상장비와 연극적인 무대세트들을 모두 설치할 경우 윤미래가 무대에서 활발히 움직일만한 있는 자리가 좁다고 본 것.

이에 따라 관객들은 더욱 가까이서 윤미래를 볼 수 있게 됐다.

윤미래는 5년 만의 단독콘서트에서 3명의 미녀 코러스들과 함께 영화 ‘드림걸즈’에 나오는 여성 보컬그룹 컨셉트의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을 연출하는 함윤호 PD는 “관중들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곡에서는 화려한 무대 연출로 무대를 채우고, 애절한 발라드에서는 관객이 최대한 윤미래의 감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무대의 집중도를 높여 관객들에게 감동을 그대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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