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중심’ 김아중, 베트남도 매료시키다

  • 입력 2007년 6월 7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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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히로인 김아중이 지난 3일 한국·베트남 수교 15주년 기념 ‘2007 다이나믹 코리아 시네마 페스티벌’에 참석해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김아중은 하노이 호텔에서 진행된 첫날 기자회견에서 여유있는 인터뷰를 마친 뒤 호치민의 한 백화점에서 진행된 팬사인회장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벌써 천 여명이 넘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룬 현장에는 안전을 위해 현지 경찰 1개 소대가 급파됐다.

김아중측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가 베트남에서 아직 개봉되지도 않았는데 현지 팬들이 너무 열렬하게 성원해 줘 놀랐다”면서 “극성팬들의 난입으로 사인회가 잠시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지만 경찰의 제지로 무사히 마쳤다”고 말했다.

‘2007 다이나믹 시네마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외화 중 처음으로 자막상영된 ‘미녀는 괴로워’의 반응은 예상외로 뜨거웠다. 영화 속 노래가 하나씩 끝날 때 마다 관객들의 열렬한 박수 갈채가 이어진 것.

김아중이 머문 4일간 베트남 언론의 대대적인 보도가 계속됐고, 프라임 시간대 뉴스를 통해서도 매일 10 여분 특집으로 방송됐다.

국내에서 히트한 영화 '미녀는 괴로워'로 최근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에서 폭발적인 흥행 몰이를 하고 있는 김아중은 정말 자신의 이름처럼 아시아의 중심이 되어 가고 있다.

한편 8일 열리는 대종상 영화제 사회를 맡은 김아중은 여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라 영화 ‘타짜’의 김혜수와 함께 유력한 수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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