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스캔들’ 한고은-한지민, 1930년대 패션 ‘눈길’

  • 입력 2007년 5월 23일 1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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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한고은, 한지민, 강지환, 류진이 경성밤거리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내달 6일 방송되는 KBS 새 수목드라마 ‘경성스캔들’에 캐스팅된 이들은 지난주 완벽하게 재현된 경성밤거리를 배경으로 한 포스터 촬영에서 각자의 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당대 최고의 스타로 최고급 요리집 ‘명빈관’의 유명 기생 '차송주' 역을 맡은 한고은은 섹시한 한복과 드레스로 뇌쇄적인 매력을 뿜어냈으며 경성 최고의 바람둥이 '선우완' 역의 강지환은 1930년대의 멋진 모던보이로 변신했다.

또 조선총독부 보안과에서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는 '이수현' 역의 류진은 똑 떨어지는 깔끔함을 보여줬고, 유일하게 한지민이 조·마·자(조선의 마지막 여자)라는 극중 애칭에 맞게 단벌복인 검정치마에 흰저고리로 내내 포스터 촬영에 임했다.

‘경성스캔들’은 가장 암울했지만, 가장 자유롭고 모던했던 1930년대 경성을 무대로 항일 무장 투쟁사를 전형적이고 고루한 시대극의 틀에서 벗어나 발랄하고 유쾌하게 풀어낸 ‘퓨전 시대극’.

한편 각자 커플 연기를 선보이게 될 강지환-한지민, 류진-한고은 커플은 진지한 촬영 사진과는 별도로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한 코믹 포즈와 표정연기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스포츠동아 이정연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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