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쟁쟁 MC 제친 정종철-김미려 “와이프-엄마 고마워”

  • 입력 2007년 4월 25일 1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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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종철과 개그우먼 김미려가 제 24회 백상의 TV 예능상 부문 주인공이 됐다.

이는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MC 후보들을 누른 결과라 눈길을 모은다.

대선배 신동엽을 제치고 남자 부문을 수상한 정종철은 25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하느님을 믿은 것 뿐인데 너무 큰 사랑을 주십니다. 임신 8개월에 손발이 부어 고생이 많은데도 아침을 챙겨주는 와이프와 평생 친구이자 형인 박준형씨에게 감사드립니다. 이 상은 '개그콘서트', '웃찾사', '개그야' 개그맨 전원에게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후보 현영과 김원희를 제치고 호명된 ‘사모님’ 김미려는 "오늘 어머님 생신이신데 큰 선물 드릴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화보]제43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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