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이영애와 오해 풀고 싶다”

  • 입력 2007년 4월 23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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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애 씨! 이제 오해 풀고 싶어요.”

개그우먼 이영자가 이영애를 사(私)모임에 끌어들이려다 난처해진 사연을 공개했다.

이영자는 24일 방송되는 KBS 2TV ‘상상플러스’ 녹화에서 “예전에 일명 ‘최진실 사단’으로 불리는 최진실, 최화정, 홍진경, 이소라, 엄정화, 정선희 등이 모이는 자리에 이영애를 끌어들였다”면서 “일종의 신고식 게임으로 멤버들이 짜고 한 명을 놀라게 하는 상황극을 펼쳤는데 이영애가 조용히 빠져나갔고 이후 사석에서 이영애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당시 상황은 이소라와 이영자가 가짜로 싸움을 벌이고 이영애의 당혹스러워 하는 모습을 ‘감상’하려던 것이었다. 하지만 이영애는 조용히 핸드백을 들고 자리를 떴다. 이영자가 급히 나서 “장난인데...”라며 길을 막았지만 이영애는 정중히 손사래를 치며 특유의 고운 목소리로 “괜찮아요”라며 사라졌다.

이영자는 “이제는 친절한 이영애 씨와 오해를 풀고 싶다”며 용서를 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지난주 내기에서 진 이휘재가 하이힐을 신고 여장을 한 채 양산을 들고 강아지 인형을 팔에 낀 채로 여의도 벚꽃길을 걷는 벌칙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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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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