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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2월 16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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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15일 저녁 서울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에서 자신의 뮤직드라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의 촬영분량을 찍으며 무대 위 노래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효리의 새 디지털 싱글 앨범 3곡 중 이날 첫 공개된 노래는 '톡톡톡'.
중절모에 블랙 자켓, 핫팬츠와 부츠로 섹시미를 살짝 감추고 무대 뒤 빨간 의자에 앉아 등장한 이효리는 노래에 맞춘 섹시한 새 안무도 함께 선보였다.
가면을 쓴 백댄서들이 마치 '가면 파티'를 연상케하는 몽환적인 댄스로 그녀의 주변을 맴돌며 야릇한 흥을 돋궜고, 중간중간 고양이춤을 연상케하는 모션과 엎드린 백댄서들의 다리 사이로 보이는 이효리의 모습이 아찔함과 도도함을 더했다.
소속사 엠넷미디어측은 "이번 의상 컨셉은 극중 컨셉일 뿐 실제 앨범 활동때는 또 다른 모습의 이효리를 보여줄 것"이라며 기대를 부탁하면서 "현재 방송3사와 방영을 놓고 긴밀히 협의중"이라고 전했다.
드라마 '사랑한다면 지금처럼'은 시한부를 선고받은 가수 지망생(이효리)과 건달(이동건), 엔터테인먼트 회사 사장(정준호)과의 삼각 러브스토리.
37억이라는 메가톤급 제작비가 투입된 차은택 감독의 작품이라는 사실과 함께 화려한 출연진, 드라마 방영에 맞춰 출시되는 이효리 디지털 싱글 앨범 수록곡이 OST로 담길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이유나 스포츠동아 기자 lyn@donga.com
사진=임진환 스포츠동아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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