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매시’ 올트먼 감독 숨져

  • 입력 2006년 11월 23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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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카데미 영화제 평생공로상을 수상한 로버트 올트먼(사진) 감독이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향년 81세.

사실주의에 충실하면서 풍자를 바탕에 담아 온 그의 영화 중 1970년 작품인 ‘매시(MASH)’는 그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6·25전쟁 당시 경기 의정부시에 주둔한 미 육군이동외과병원이 배경인 이 영화는 훗날 TV 시리즈로 제작돼 인기리에 방영됐는데 TV에서는 한국인을 비하하며 웃음을 끌어내는 내용이 많아 국내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올트먼 감독은 이 TV 시리즈와는 관련이 없다.

송평인 기자 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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