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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9월 29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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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자산운용은 28일 업계 최초로 공모형 한국영화 투자펀드인 ‘CJ 무비&조이’ 펀드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1000억 원 규모로 다음 달 10일부터 2주간 투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CJ자산운용은 영화에 35%, 채권에 65%를 투자해 기복이 심한 영화산업 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방침이다. CJ자산운용은 “영화 투자에서 설령 손해를 보더라도 채권 투자로 원금을 어느 정도 보전할 수 있게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CJ자산운용은 또 다음 달 4일부터 음반과 영화 등에 투자하는 ‘CJ 베리타스 퍼스트 리쿱(우선상환) 엔터테인먼트 투자신탁 1호’를 공모한다. 이 펀드의 공모 규모는 200억 원이며 목표수익률은 연 8%. 무비&조이 펀드와는 달리 투자금의 100%까지 엔터테인먼트산업에 투자하게 된다.
또 법무법인과 회계법인,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투자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드라마 영화 음반 공연 등 투자 대상을 정할 예정이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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