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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월 20일 1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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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길(高興吉) 사무부총장 등 주요당직자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MBC 본사를 항의방문하고 MBC측에 정정보도 및 사과방송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고 부총장은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부산지역 한나라당 의원들이 한 노인정에서 의정보고를 하고 있던 중 공교롭게도 옆방에서 그 지역 통반장들이 아파트 경비원들에게 설 사례금 3만원씩을 나눠줬다”며 “MBC는 이를 마치 한나라당 의원이 돈봉투를 돌린 것처럼 보도해 한나라당의 이미지 손상이 컸다”고 주장했다.
이상득(李相得) 사무총장도 “확인도 하지 않고 보도한 것은 악의적, 고의적이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며 “스스로 정정 및 사과를 할 줄 아는 방송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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