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14일]'애정 만세 ' 외

◆애정 만세<드라마·SBS 밤8·45>

동식은 난영의 손에 이끌려 선을 보러 가면서 난영의 속을 뒤집는다. 봉희와 미리 작전을 짠 동식은 선보는 자리에 자신의 아기를 가졌다는 여자가 나타나도록 한다. 한편 덕보가 보증을 잘못서는 바람에 집에 차압 딱지가 붙자 가족들은 넋이 나간다. 지선을 기다리던 준호는 지선이 강실장의 차를 타고 가는 것을 보고 놀란다.

◆자연다큐멘터리-자산어보(玆山魚譜)의 바다를 가다<다큐·MBC 밤11·30>

200년 전 정약전이 쓴 한국 최초의 해양어류생태보고서인 ‘자산어보’에 담긴 생태계를 카메라에 담았다. 국내 최초로 넙치의 방정과 산란을 포착하고, 줄도화돔의 구애 장면과 엄청나게 먹어 치우는 노래미들에게 공격당하는 문어 등을 촬영했다.

◆비타민<교양·KBS2 밤10·00>

서울대 신경정신과 신민섭교수가 기억력과 주의력을 높이는 두뇌계발법을 알려준다. ‘머리를 때리면 뇌세포가 죽는다’ ‘아이들 머리는 엄마를 닮는다’ 등 뇌에 관한 속설도 확인해본다. 기억력 공간지각능력 등 다양한 테스트로 주영훈과 이진의 정신 연령을 진단한다. 주영훈은 언어유창성과 사회적 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땄다.

◆무인시대<드라마·KBS1 밤10·10>

명종의 명을 받은 조정은 경대승의 처벌을 논의하기로 한다. 태자는 경대승을 찾아와 낙향하라고 말한다. 두두을은 경대승에게 황실에 대한 충성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백성의 삶이라고 말한다. 경대승은 자신이 난신적자(亂臣賊子)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백성을 위해 일을 하겠다고 다짐한다.

◆생방송 세븐데이즈<시사·SBS 밤10·55>

전국에 2000여개의 대리운전업체가 성업중이고 이중 200여개는 기업체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대리운전에 대한 안전 대책이 미비하고 사고가 날 경우 보상 문제도 복잡하다. 영세업체들은 일부 직원만 보험에 가입시키기도 하고, 대리운전을 위한 보험 상품의 판매가 중단된 경우도 있다.

◆회전목마<드라마·MBC 오후7·55>

수형은 은교에게 “앞으로 자기 여자로 생각하겠다”며 포옹한다. 돈 때문에 자존심이 상해 가출한 성표는 카바레로 찾아가 노래를 부르게 해달라고 사정한다. 화가 난 진교도 성표의 소지품과 옷가지를 꾸리며 아예 들어오지 말라고 말한다. 우섭의 어머니를 만난 은교는 우섭과 헤어지겠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