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8일]'왕의 여자' 외

  • 입력 2003년 12월 7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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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여자<드라마·SBS 밤9·55>

한민은 송이가 기축에게 시집가겠다고 선언하자 놀란다. 송이는 그 동안 기축이 두 번이나 목숨을 구해주었다며 은인을 따르는 것이 인간의 도리라고 말한다. 광해군은 일부 조정 신료들이 임해군을 다시 세자로 추대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감지하고 임해군을 찾는다.

◆인간극장<다큐·KBS2 밤8·40>

‘17년만의 선물’ 편. 박상돈(43) 정정희(42) 부부는 결혼 17년 만에 아기가 생겼다. 이들은 불임 판정을 받은 뒤 2번의 시험관 시술에도 실패하자 올해 11월 갓난 아기를 입양하는 결정을 어렵게 내렸다. 잠자리가 바뀌는 아기는 밤새 보채고 이들 부부는 우유를 탈 줄 몰라 허둥지둥하기도 한다.

◆역사속의 성-섹스의 이단아, 사드<다큐·히스토리채널 오전8·00>

프랑스 소설가 사드의 세계를 조명한다. 그는 여성을 학대하고 부도덕한 성에 오염되었다는 이유로 일생의 대부분을 감옥에서 보내야 했다. ‘가학적인 성’을 뜻하는 ‘사디즘’(sadism)도 그의 이름에서 유됐다래. 그의 작품은 ‘외설이다’ ‘자유정신이다’는 등 양극단의 평가를 받고 있다.

◆대장금<드라마·MBC 밤9·55>

금과 한상궁은 박나인의 죽음에 관한 비밀이 기록된 서찰이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된다. 한상궁은 최상궁이 영로를 사주한 것으로 보고 영로의 입을 막기 위해 광에 가둔다. 한상궁은 장금을 보호하기 위해 최상궁과 금영, 영로를 궁 밖 태평관으로 보낸다. 한편 민정호는 장금을 좋아하는 마음을 내비친다.

◆휴먼 스토리 여자<다큐·SBS 오전9·00>

20여년 유치원 교사 생활을 접고 뒤늦게 가수가 된 조기량씨(47)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미모와 젊음을 간직하고 있다. 두 명의 손자들은 밖에 나가면 젊어보이는 기량씨에게 의례 엄마라고 부른다. 현재 인터넷방송 트로트TV를 진행하고 있는 그는 지칠 때면 열성팬인 제자들을 만나 힘을 얻는다.

◆심야스페셜-인간의 추위 끝없는 전쟁<다큐·MBC 밤12·20>

추위가 인간의 몸에 미치는 영향과 그에 따른 생활 환경의 변화를 소개하는 영국 BBC의 2부작 다큐멘터리. 1부에서는 북풍의 근원지인 북극을 찾는다. 추위에 대한 인간의 변화를 테스트하고, 북극에 상주하는 덴마크 순찰대는 눈굴을 파서 생활함으로써 추위를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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