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한성희/청소년 피어싱 방송서 부추기나

  • 입력 2003년 11월 16일 1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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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교사다. 요즘 일부 인기 연예인들이 신체에 피어싱을 한 채로 쇼 프로그램에 나오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청소년기는 연예인들의 태도 복장 행동 등 모든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기다. 그래서 그런지 언제부터인가 피어싱을 한 학생들을 발견하게 된다. 처음에는 보이지 않는 부분에 하더니 최근 들어 일부 학생은 코나 혀, 눈썹 부위 등 얼굴에까지 공공연히 드러내놓고 하고 다닐 정도다. 이런 피어싱은 학생들간에 위화감을 조성할 뿐 아니라 철저하게 소독하지 않을 경우 피부 발열 및 염증을 유발하는 등 부작용도 많이 생길 수밖에 없다. 연예인들의 피어싱 문제에 대해 방송 관계자들의 냉철한 판단이 요구된다.

한성희 서울 마포구 성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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