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학성 벌칙’ 프로그램 중징계 검토

  • 입력 2003년 8월 29일 18시 48분


방송위원회 산하 연예오락제1심의위원회(위원장 황정태)는 29일 KBS2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 MBC ‘강호동의 천생연분(사진)’ SBS ‘뷰티풀 선데이’ 등 출연 연예인에 대한 벌칙의 가학성이 심한 것으로 지적받은 프로그램에 대해 중징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프로그램들은 출연자에게 물대포를 쏘고 높은 곳에 매달거나 미꾸라지 개구리를 넣은 상자 안에 출연자들이 손을 넣게 하는 장면 등을 지적받았다. 방송위는 이들 프로그램을 최근 집중 심의했으나 다음달 4일 징계 수위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전승훈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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