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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29일 1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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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프레드 세피시. 주연 윌 스미스, 스톡카드 채닝, 도널도 서덜랜드. 원제 ‘Six Degrees of Seperation’은 모든 사람이 여섯 사람만 건너면 서로 알게 된다는 뜻이다. 사기꾼의 행각을 파헤치는 부부를 통해 상류사회의 위선을 신랄하게 풍자한 작품. 플랜더스(도널드 서덜랜드)와 아내 아위사(스톡카드 채닝)는 친구들에게 자기 집에 묵었던 특이한 사기꾼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들 부부는 맨해튼의 상류사회 인사들에게 예술품을 파는 성공한 사업가이자 재정적으로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친구와 저녁 식사를 하고 있었다. 갑자기 흑인 청년 폴(윌 스미스)이 찾아온다. 폴은 플랜더스 부부에게 아이들의 절친한 친구인데 강도를 당했다고 하소연한다. 두 사람은 폴의 뛰어난 화술과 지성에 푹 빠져든다. 폴이 하룻밤을 묵고 난 뒤 플랜더스 부부는 폴이 실제로는 사기꾼임을 알게 된다. 두 사람은 이 사건을 계기로 폴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고 더불어 자신의 삶을 반성한다. ★★★
김갑식기자 gskim@donga.com
◆맥시멈 리스크
감독 임영동. 주연 장 클로드 반담, 나타샤 핸스트리지. 액션 스타 반담이 1인2역을 맡은 액션 스릴러. 알랭과 미카엘(장 클로드 반담)은 어머니가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어려운 시기에 낳은 쌍둥이 형제다. 미카엘은 미국 내 러시아 마피아가 되고, 형 알랭은 프랑스 경찰청 소속 형사가 된다. 어느 날 니스에 나타난 미카엘이 FBI 요원들에게 쫓기다 비참하게 죽자 알랭은 비로소 자기에게 쌍둥이 형제가 있었음을 알게 된다. 미카일의 연인이었던 알렉스(나타샤 핸스트리지)는 알랭을 미카일로 착각한다. 원제 ‘Maximum risk’. ★★☆
◆프로텍터
감독 제임스 글리켄하우스. 성룡의 할리우드 진출작 중 하나로 미국식 액션과 홍콩식 액션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서 형사로 일하는 빌리(성룡)는 미국에 온지 10년째 되는 날을 자축하기 위해 파티를 준비하지만 정체불명의 갱들로부터 습격당해 파트너를 잃는다. 빌리는 새 파트너 대니와 함께 패션쇼 경비 임무를 맡는다. 그러나 패션쇼 장에서 부호의 딸인 로라가 납치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원제 ‘Protect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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