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5일]'보디가드' 외

◆보디가드<드라마·KBS2 오후7·50> 첫회.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실업자 경탁(차승원)은 소매치기를 잡는다. 인기 연예인 신애(이세은)는 쇼를 마치고 나오다가 스토커에게 끌려간다. 신애의 보디가드 유진(한고은)이 가스총으로 쏘려 하는데, 마침 경탁이 스토커의 손을 잡아챈다. 유진과 경탁의 첫 만남은 이렇게 이뤄진다.

◆코미디 하우스<오락·MBC 오후7·00>

‘등급동화’에서는 홍길동을 의적의 탈을 쓰고 병역 면제를 받으려 했던 사람으로 패러디한다. ‘삼자토론’의 주제는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인터넷의 오남용이다. ‘팝 소리 한마당’에서는 개그우먼 김수미가 성악가 박도준과 ‘퍼햅스 러브’를 듀엣으로 부른다.

◆특집 미래의 지구<다큐·디스커버리채널 밤9·00>

500만년과 1억, 2억년 뒤 지구 생명체들의 변화 과정을 컴퓨터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으로 담은 7개의 시리즈. 미래의 지구에는 유전학의 영향으로 고도로 진화된 8톤의 육지 오징어와 심해어, 포유 동물을 보살피는 거미 등이 산다. 그러나 이들의 생존 법칙은 변하지 않았다.

◆그것이 알고 싶다<시사·SBS 밤10·50>

6월 한달간 유괴와 납치 사건이 16건이나 발생했다. 피해자는 사건 해결 뒤에도 심각한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다. 최근 발생한 서울 압구정동 여대생 납치 사건 등을 통해 유괴 범죄의 원인과 대처 방안을 집중 분석한다. 또 공개수배를 통해 유괴범은 반드시 잡힌다는 것을 보여준다.

◆추적 60분<시사·KBS2 밤9·50>

스포츠 일부 종목에서 어린 선수들의 약물 복용 실태가 심각하다. J양은 장기적인 약물 복용 부작용으로 선수 생활을 포기했다고 고백했다. 약물의 성분을 분석하고 ‘영양보충제’란 이름으로 팔리는 금지 약물의 유통 현장을 추적한다. 약을 둘러싼 약사와 운동 코치 사이에 숨겨진 의혹도 파헤친다.

◆생방송 잘먹고 잘사는 법<교양·SBS 오전10·00>

인천의 명물 ‘물텀벙이(아귀)’ 요리와 30여 가지의 해물과 야채를 맛볼 수 있는 ‘해물탕’, ‘조개구이’를 맛본다. 남성 듀엣 ‘캔’이 여름철 더위를 이길 수 있는 족탕과 마사지법을 추천한다. ‘2003 식생활 개선 캠페인-우리 아이 제대로 먹입시다’에서는 편식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