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황유경/외국TV에도 '한국알리기'를

  • 입력 2003년 6월 12일 1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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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에서 14년째 살고 있는 교포다. 필자는 CNN 채널을 비롯해 문화 여행 관련 TV 프로그램들을 자주 시청하는데 같은 아시아 지역 국가들에 비해 한국을 알리는 프로그램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느낌을 종종 받는다. 중국은 침술이나 만리장성 같은 명소, 일본은 다도(茶道)나 온천 문화, 동남아는 이국적 풍물에 관한 프로그램을 자국에서 직접 제작해 소개하고 있다. 한국도 이에 못지않은 풍물과 역사 유적이 있음에도 홍보가 부족한 것 같아 아쉽다. 지금은 문화를 수출하는 시대다. 국내 경제를 살리는 일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전 세계인이 쉽게 접할 수 있는 TV나 인터넷 매체를 통해 한국을 적극적으로 알렸으면 한다.세계 어디서나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각별한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

황유경 사이판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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