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비리 사건에 연루돼 해외에서 도피 생활을 하던 서세원씨(46)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29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서씨는 부인 서정희씨와 함께 아시아나항공 OZ221편으로 미국 뉴욕을 출발해 30일 오전 6시반경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연예계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강력부(김홍일·金洪一 부장검사)는 당초 서씨를 귀국 즉시 체포해 검찰로 압송할 계획이었으나 서씨의 건강상태를 감안해 병원 치료 후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서씨를 상대로 ‘서세원 프로덕션’을 운영하면서 영화 홍보를 위해 방송사 PD 등에게 금품을 건넸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인천=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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