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徐사장 출근 저지"…KBS노조 투쟁 선언

  • 입력 2003년 3월 26일 0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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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노조(위원장 김영삼·金泳三)는 25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대선 기간 중 자신의 언론고문을 지낸 서동구(徐東九)씨를 신임 사장으로 임명한 것과 관련해 “서씨 임명을 인정할 수 없다”며 강경투쟁을 선언하고 나섰다.

노조는 이날 낮 조합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조합원 비상총회를 갖고 서씨 출근저지 투쟁과 노조원들의 청와대 항의 방문 집회 등을 벌이기로 했다.

노조는 우선 26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KBS본관 현관 앞 차고진입지에서 서씨 출근저지 투쟁에 들어가고 이날 밤부터 신관 입구에 마련된 천막에서 철야농성에 돌입하기로 했다.

전승훈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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