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9일]'연인들' '여성특강' 등

▼연인들<시트콤·MBC 밤11·05>

혜영은 쇼핑 호스트에 지원하나 지원자들이 외국 대학 출신에다 경력도 화려해 기가 죽는다. 하지만 혜영을 눈여겨보던 이사 태웅은 혜영을 합격시킨다. 혜영을 바래다주던 태웅은 정진과 마주치고 세 사람 사이에 묘한 시선이 흐른다. 윤성은 친구들에게 국진의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오해받는다.

▼여성특강<교양·EBS 오전10·00>

‘심혜련의 동화 바로 보기, 바로 읽기’편. ‘백설공주’ ‘신데렐라’ 등 고전 동화의 텍스트를 분석해 그 속에 숨어 있는 제국주의 등 ‘독소’를 밝힌다. 우리 시대의 현실과 아픔이 담긴 ‘좋은 동화’를 구분하는 방법과 아이와 함께 동화 읽는 법도 강의한다. 첫 시간에는 동화 속에 숨어 있는 고정 관념들을 짚는다.

▼천국의 아이들<드라마·KBS2 밤9·50>

첫 회. 호태(김동완)는 모텔에 화재 소동을 일으키고 실업자가 된다. 그는 또 미향(양미라)과 새치(김민서)의 시비에 말려 들어 눈까지 다친다. 조폭두목 양길(이민우)은 이상형 구미향을 만나 속만 태우다가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애쓴다. 그러나 그는 호태가 갑자기 나타나자 불안해 한다.

▼휴먼TV 유쾌한 세상<오락·SBS 오후7·05>

결혼식을 몇 달 앞두고 박경자씨가 벌떼에게 당한 봉변을 전한다. 외모를 중시하는 그는 결혼식 야외 사진을 찍으려고 숲 속으로 들어갔다가 벌떼에 쏘여 구급차에 실려 갔다. 딸 부잣집에서 성장해 여성스런 측면이 많은 남자 승현과 ‘터프 걸’로 통하는 여자 친구의 재미난 만남도 전한다.

▼오픈드라마-남과 여<드라마·SBS 밤11·05>

‘두 여자’ 편. 준희와 예정은 고아원에서 함께 자라 친자매 이상으로 아끼는 사이다. 일곱살 된 딸 잎새를 혼자 키우던 예정은 뇌종양 판정을 받고 고민 끝에 준희의 남편 현수를 찾아가 “잎새가 당신 딸”이라고 말한다. 아무 것도 모르는 준희는 현수에게 예정을 도울 방법을 찾아보자고한다.

▼내 사랑 팥쥐<드라마·MBC 밤9·55>

승준에게 키스를 받은 송이는 착하게 살기로 결심하고 동료들에게 이전의 잘못에 대해 사과한다. 그러나 다시 퍼레이드 차량 사고 문제가 불거지자 장기사가 사표를 쓴다. 승준은 이 일로 충격을 받고 송이도 죄책감에 답답해한다. 희원은 송이가 범인이라는 증거 테이프를 입수해 승준에게 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