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4일]'명랑소녀 성공기' 외

  • 입력 2002년 4월 3일 17시 30분


◆명랑소녀 성공기<드라마·SBS 밤9·55>

기태는 법인 카드와 전화기가 정지되자 울분을 토하고 참담한 심정으로 거리에서 방황하다 양순의 생일날에 거지 몰골로 찾아간다. 기태는 물건을 팔아 양순의 선물을 준비하나 기태의 처지를 알고 있는 양순은 다시 돈으로 환불받아 기태에게 준다. 한편 준태는 정임을 찾아가지만 문전박대를 당한다.

◆선물<드라마·MBC 밤9·55>

혜진의 문제로 골이 깊어진 경식과 미란은 결국 헤어진다. 혜진은 회사에 사직서를 쓰고 경식과 함께 일하기로 마음먹고 창준에게 경식을 사랑한다고 말한다. 경식과 헤어진 뒤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던 미란은 과속 운전을 하던 중 교통 사고를 당하고 예전에 다쳤던 어깨를 또 다친다.

◆2002세계 산의 해 특별기획<다큐·MBC 오전11·00>

세계 산의 해를 맞아 숲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최대의 인공림인 독일 ‘검은 숲’을 찾아가 숲과 인간의 관계가 개발과 착취 관계가 아닌 쌍방향적 공생의 관계로 자리 매김되어야 함을 입증한다. ‘검은 숲’이 목재생산이라는 경제적 효과 뿐 아니라 독일인들의 삶의 터전으로 승화되었다는 점도 주목한다.

◆명성황후<드라마·KBS2 밤9·50>

기습적으로 경복궁에 침입한 일본군은 고종과 명성황후를 감금시킨다. 원세개도 일본의 강력한 전쟁 의지에 겁먹고 도망가자 대궐은 일본인의 손에 넘어간다. 명성황후는 일본이 고종을 시해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에 대원군에게 정사를 돌보라고 부탁하고, 대원군은 임오군란 이후 다시 정권을 잡은 채 입궐한다.

◆역사탐구, 과거와의 대화<다큐·EBS 밤8·30>

폭군으로 기록된 역사속의 패자, 조선 15대 왕 광해군을 재평가한다. 격변기 속에서 실리 정치를 추구한 정치 지도자로서, 광해군의 면모를 밝힌다. 그가 대동법 동의보감 편찬 등 민생 안정을 위해 펼친 현실적인 정책과 명나라와 청나라 사이를 오간 실리 외교를 재연한다.

◆프라임 콘서트<오락·m.net 밤10·00>

3월 23일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린 남성 듀오 ‘캔’의 라이브 콘서트를 방영한다. 최근 드라마 ‘피아노’의 주제곡 ‘내 생에 봄날은’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캔’은 ‘천상연’ ‘가라가라’ ‘오늘도 참는다’ ‘내일 또 생각나겠지’ 등 히트곡을 열창했다. 멤버들이 개인기 열전과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