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판 공략]양들은 못 말려

  • 입력 2001년 9월 21일 17시 27분


단순한 게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나왔다.

'엠파이어 인터랙티브'가 개발한 아케이드식 게임 <양들은 못 말려>가 그것. 이 게임은 독특한 방식의 게임성으로 인해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도 쉽게 즐길 수 있다. 게임의 주된 목적은 앙증맞고 친근한 양들을 제한시간 안에 안전하게 목적지로 몰아가는 것.

양떼를 몰고 가야한다는 단순한 스토리로 그저 그런 게임이라는 인상을 받을 수 있지만 양들을 목적지까지 몰고 가기란 쉽지 않다. 게임 중간 중간에는 게이머를 방해하는 트랙터, 도미노, 점프대, 컨베이어 벨트, 그리고 시시각각 양들을 노리는 무서운 맹수들이 있다. 게이머는 이런 난관을 헤쳐나가면서 양들을 정해진 목적지로 무사하게 몰아 넣어야만 한다.

양을 몰고 목적지로 가는 여행이 언제나 고달픈 고행의 길은 아니다. 게임 곳곳에는 양을 타고 가면서 양떼를 모으거나 호퍼를 타고 경주를 하는 등의 보너스 스테이지가 삽입되어 있기 때문. 또 다양한 인터페이스(키보드, 마우스, 조이스틱)를 지원하기 때문에 온 가족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체험판 공략>

<조작키>

이동 = ←, →, ↑, ↓

뛰기 = 왼쪽 Shift

포복하기/ 양들 재편성하기 = 왼쪽 Alt

쏘기/던지기 : 스페이스바

맵 : Tab 키

게임정지 : Esc 키

스테이지1 : 헛간에서 춤추기(Barn Dance)

제한시간 : 4분

양 구출 : 10마리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 귀여운 여자 주인공과 동시에 한 무리의 양들을 볼 수 있다. 시작 지점에서 재빨리 양떼를 몰아내지 않으면 트랙터에 깔려 양들이 죽기 때문에 재빠르게 다른 장소로 이동한다. 이동 도중 도미노 안에 갇힌 양들을 볼 수 있다. 이 때는 양을 도미노 쪽으로 몰아서 도미노를 쓰러트린 다음 양들을 구출한다. 그 다음 염색 풀에 밀어 넣는다. 컨베이어 벨트에 들어가게 되면 양들이 죽는 모습을 또 다시 보게 되니 주의. 게임 도중 등장하는 라디오는 양들이 좋아하는 음악으로 양들의 시선을 끄는 아이템이다. 재빨리 라디오를 먹고 양들을 유인해서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중간에 점프대가 등장하지만 라디오의 효과 덕에 양들이 계속해서 따라오게 되므로 양들을 계속해서 유인한다.

남쪽으로 양을 몰다 보면 문이 보인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쉽게 열리지 않는다. 이 문은 반대쪽에서 열어야만 열리는 문이다. 양떼를 대기시키고 돌아가서 문을 연다. 이동 도중 한가운데 황금상이 놓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얻고 다시 염색 풀을 지나 도미노 블록을 쓰러트린다. 목적지에 도착하게 되면 수송차가 있지만 양들을 몰아넣기가 쉽지 않다. 도미노를 쓰러트린 뒤 바닥에 붙어있는 붉은버튼 위에 양을 세워 놓으면 수송차 문이 열리게 된다. 이곳에 모든 양들을 집어넣게 되면 게임 오버.

최승진<동아닷컴 객원기자> jumping7@now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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