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홍 품에 안긴 다훈, MBC<세친구>9일 막내려

  • 입력 2001년 4월 4일 18시 46분


MBC 인기 시트콤 <세친구>(월요일 밤11시)가 9일 주인공 다훈(윤다훈)과 연홍(안연홍)의 결혼식(사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종영일은 16일이지만 이날은 그동안 방송됐던 내용의 하이라이트만 방영하는 특집편이어서 9일 방영분이 사실상 마지막회.

마지막회에서 웅인, 상면, 다훈 등 노총각 <세친구> 중 다훈만 결혼에 골인한다. 당초 상면과 합동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던 웅인(정웅인)은 민희(채민희)와의 결혼에 끝내 실패한다.

웅인의 키스에도 덤덤해 하던 민희는 단짝 여자친구인 선영과 헤어질 수 없어 결혼을 못하겠다고 나선 것.

은숙과 결혼 날짜를 잡았던 상면(박상면)은 누나의 혼전 임신 사실을 알게 되면서 누나 효정(반효정)과 종원(최종원)에게 먼저 결혼하라고 양보해 결혼이 연기된다는 줄거리.

지난해 2월 14일 ‘성인 시트콤’을 내걸고 시작했던 <세친구>는 시청률이 최고 35%대에 이를 만큼 인기를 끌었다. 윤다훈 박상면 안연홍 이동건 등 출연자들은 <세친구>를 통해 스타로 떠올랐다.

<강수진기자>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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