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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3월 19일 1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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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는 SBS가 5월 방송 예정으로 준비중인 시트콤 <여보! 사랑해>에 캐스팅됐다. <여보 사랑해>는 SBS가 MBC <세친구>의 종영 시점에 맞춰 준비중인 성인 시트콤. 아직 구체적인 방송 스케줄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싸이가 일찌감치 선택된 것은 그가 방송에서 보여준 넉살과 엽기적인 이미지 덕분.
데뷔곡 ‘새됐어’로 장안의 화제를 모았던 싸이는 개성 넘친 외모와 춤, 솔직한 태도로 이미 상당수의 고정팬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SBS 청춘 시트콤 <@골뱅이>에 특별출연해 건달과 나이트클럽 웨이터 역을 무난히 소화해 연기에도 자질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싸이는 시트콤에서 동사무소에 근무하는 해외 유학파 출신의 공익근무요원 역을 맡아 특유의 튀는 언행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끄는 활력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재범 <동아닷컴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