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할리우드에선]<툼레이더>12월7일 세계최초 위성 예고편 상영

  • 입력 2000년 11월 28일 13시 16분


20001년 여름 개봉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툼레이더>가 독특한 마케팅 기법을 시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영화가 시도하는 마케팅 방법은 '감질나게 보여주기'다. 완전한 비밀전략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선별한 몇몇 매체를 통해 영화에 대한 소식을 제한적으로 노출하겠다는 것.

<툼레이더> 제작사인 파라마운트 픽처스는 11월27일 주인공 라라 크로포트 역을 맡은 섹시 스타 안젤리나 졸리의 사진을 미국 연예주간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 시사주간지 <타임> <뉴스위크> 'USA 투데이'에 제한적으로 풀었으며, 예고편을 12월7일 로이터 및 AP 통신을 통해 먼저 노출하겠다고 밝혔다.

예고편이 엔터테인먼트 관련 채널이 아닌 로이터 및 AP 통신에서 처음 상영되는 것도 화젯거리지만, 더욱 새로운 것은 이번 예고편 상영이 세계 최초로 위성방송을 통해 송출된다는 것.

극장 및 인터넷 홈페이지(www.tombraidermovie.com) 예고편은 로이터 및 AP 통신보다 하루 늦은 12월8일 전면 공개된다.

인터랙티브 비디오게임 스타 라라 크로포트의 이야기를 영화로 버전업 한 이 영화는 미국에서 2001년 6월15일, 국내에선 6월30일 개봉될 예정이다.

황희연 <동아닷컴 기자>benot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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