比도피 개그맨 황기순씨 카지노도박 소환조사키로

  • 입력 1998년 12월 23일 19시 21분


서울지검 외사부(부장검사 강충식·姜忠植)는 23일 환치기 수법으로 외화를 빼돌려 필리핀에서 도박으로 탕진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황기순(黃基順·34)씨가 필리핀에서 자수할 뜻을 밝혀와 귀국하는 대로 소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황씨는 지난해 4월 환치기 수법으로 9천여만원 상당의 외화를 필리핀으로 밀반출한 뒤 필리핀 슬라히스호텔 내 오리엔탈 카지노에서 도박으로 탕진한 혐의로 수배를 받아왔다.

〈이수형기자〉so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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