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의 TV 하이라이트]

  • 입력 1997년 12월 5일 08시 42분


[교양] ▼「아침마당」 〈KBS1 오전8.30〉 남성들은 가장으로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부담을 느낀다. 그러나 요즘처럼 극심한 불황상태에서는 직장에서 행여 명퇴 대상이 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남편들이 늘어나고 있다. 경제적 능력을 상실한 남편은 무능력한 남편으로 전락하게 되는데 어떤 남편이 능력있는 남편이고 혹은 무능한 남편인지, 무능한 남편 당사자와 아내의 고충은 어떤 것인지 이야기 해본다. ▼「사랑의 리퀘스트」 〈KBS2 밤 8.50〉 상민 상준은 10년째 선천성 면역결핍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다. 폐가 다 손상돼 면역강화제를 맞아야 할 만큼 상태가 나쁘지만 어려운 집안형편속에서도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잃지 않는다. 또 14명의 장애아동들과 함께 살아가는 서만춘원장과 평화의 집을 소개한다. 보수공사를 하고 싶어도 공원조성부지로 묶여 있어 공사도 못하고 있다. 김민종 최수종 「자우림」 「업타운」과 장애를 딛고 일어선 테너 최승훈이 출연한다. [드라마] ▼「레디 고」 〈MBC 오후7.30〉 취업준비로 분주한 선배들의 고달픈 모습에 1학년들은 취업에 대한 부담감을 갖고 학점 관리에도 신경을 쓰게 된다. 학점이 형편없는 찬기는 급기야 교수와 부모님의 면담자리를 만들 지경에 이른다. 게다가 승주와 서경이 과 수석을 했다는 말을 듣고 찬기는 자신이 더욱 한심하다고 느낀다. 한편 서경은 자신마저 피하는 찬기가 마음에 걸린다. ▼「70분 드라마―매직 카드」 〈SBS 밤 9.00〉 돈에 항상 쪼들리는 월급쟁이 대범은 카드로 현금 서비스를 받아 다른 카드의 빚을 메우는 방식으로 여러 장의 카드를 돌려가며 쓰고 있다. 어느 날 정보지에 실린 「무자격자 카드 발급」이란 광고를 보고 찾아간다. 푸른색 카드를 발급받은 대범은 불안한 마음으로 현금서비스를 받는데 그 카드는 언제나 잔고가 백만원으로 찍혀 나온다. [오락] ▼「TV는 사랑을 싣고」 〈KBS1 오후 7.15〉 축구선수 서정원의 스승 조경춘선생님을 찾는다. 84년 서정원은 축구선수의 꿈을 안고 고향을 떠나 이천으로 전학을 오게 된다. 어린 정원에게 타지 생활은 쉽지 않았다. 그 시절에 보살펴 준 사람이 정원의 3학년 담임교사인 조경춘선생님이다. [외화] ▼「토탈리콜」 〈SBS 밤 10.10〉 감독 폴 버호벤. 주연 아널드 슈워제네거, 샤론 스톤. 서기 2075년 지구의 식민지 화성의 행정책임을 맡고 있는 코하겐은 지구의 혼란을 이용해 화성을 자신의 왕국으로 삼는다. 하우저는 어느날 자신이 불의의 편에 서서 일해 왔음을 깨닫고 코하겐에게 정면으로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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