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TV 하이라이트]

  • 입력 1997년 3월 4일 08시 26분


[오락] ▼「쇼 이밤을 즐겁게」 〈MBC 밤12.10〉 첫회. 중장년층을 위해 그들이 청년시절이었던 60, 70년대의 노래들을 들려준다. 70년대 카펜터스의 「Top of the World」의 번안가요 「사랑을 느낄 때는」을 불렀던 가수 이성애를 초대해 당시 추억과 에피소드, 근황을 듣는다. 가수 신효범과 이동원도 출연해 각각 「널 닮은 세상에서」 「Amore Amore」를 부른다. ▼「TV데이트」 〈KBS2 밤8.30〉 오페라 무대 및 방송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바리톤 김동규를 김용철(서울대 성악과) 장승진(이화여대 성악과) 두 대학생이 만난다. 각각 교수와 성악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두 사람은 김동규의 독창회를 앞두고 열린 기자 간담회장을 찾아간다. 김동규는 이탈리아 음식점으로 두 사람을 데리고가 이탈리아 요리 먹는 법을 가르쳐주고 헬스 클럽에서 함께 땀을 흘린다. [드라마] ▼「행복은 우리 가슴에」 〈SBS 밤8.00〉 명예퇴직한 명직과 태수는 가족들에게는 출근하는 척했지만 갈 곳이 없어 낚시터로 간다. 두사람은 가족들에게 실직 사실을 말할 것인지 여부를 놓고 승강이를 벌인다. 명직이 아내 선미에게 퇴직사실을 고백하자 선미는 이미 알고 있다며 『딸의 성적이 떨어지지 않도록 가짜 출근을 계속해달라』고 한다. 한편 수완은 아내 미숙이가 선미에게 명직의 퇴직 이야기를 한 것을 알고 불같이 화를 낸다. ▼「의가형제」 〈MBC 밤9.55〉 마지막회. 서울을 벗어난 수형과 레지나는 저수지에서 얼음낚시를 구경하며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수형은 레지나가 초연히 죽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면서 진한 감동을 받는다. 자신의 목숨도 얼마남지 않은 것을 느낀 수형은 민주에게 전화를 걸어 함께 마지막 밤을 보낸다. 수형은 자신의 심장을 레지나에게 주겠다며 자살한다. ▼「폭풍속으로」 〈KBS2 밤9.50〉 강찬은 수배중인 친구 정우가 부탁한 편지 때문에 어디론가 끌려가 심한 고문을 받는다. 해주는 강찬의 소재를 찾으러 헤매다니고 기철은 그런 해주를 보며 고통스러워한다. 강찬의 아버지는 강찬이 실종되자 쓰러져 중태에 빠진다. 고문실에서 나와 삼청교육대로 끌려간 강찬은 계속 누군가에 의해 살해위협을 받는다. 그곳에서 강찬은 양교주라는 의문의 인물을 만나게 되고 그가 하는 말에 호기심을 갖기 시작한다. ▼「정때문에」 〈KBS1 밤8.30〉 옥봉의 등장으로 집안은 시끄러워진다. 맏아들 우표와 맏딸 금표는 옥봉의 존재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지만 상표와 은표는 옥봉이 아버지의 첩이었을 때 어린 나이였기에 기억을 못한다. 가족들에게 먼 친척 정도로만 소개된 옥봉은 제사상 앞에서 온갖 참견을 다하는 바람에 정체를 노출시킬 뻔한다. 더구나 제사만 보고 가려던 옥봉이 마음을 바꿔 하룻밤 묵고 가게 해달라고 하자 어머니는 마지 못해 허락을 한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