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TV골든프로]

  • 입력 1997년 2월 11일 20시 17분


▼「바그다드 카페」 퍼시 애들런 감독. 「바그다드 카페」는 로스앤젤레스로 통하는 한적한 고속도로변에 자리한 모텔 겸 휴게소. 이곳 여주인 브렌다는 게으르고 자기 멋대로 사는 남편과 아이들에 치여 정신 없이 살고 있다. 어느날 여행 도중 남편과 다툼 끝에 헤어진 독일 여성 야스민이 브렌다 앞에 나타난다. 정이 많고 천성이 착한 야스민은 금세 바그다드 카페에 머물고 있는 투숙객들의 마음을 빼앗는다. ▼「사람과 사람들」 한국 유일의 세계권투챔피언인 최용수가 지난 1일 4차 방어전을 무사히 치러냈다. 챔피언이라면 으레 권투를 떠올렸던 시절이 있었다. 권투는 작은 나라 한국에 올림픽의 메달 박스였고 육체만으로 승부하는 스포츠 정신이 가장 살아있는 운동으로 대우받았다. 그러나 최용수의 방어전 소식은 프로농구와 야구 등에 밀려 작게 처리될 정도로 권투의 인기는 떨어졌다. 최용수의 방어전을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한국 권투의 발자취와 미래를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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