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TV 하이라이트]

  • 입력 1997년 2월 1일 20시 15분


[오 락] ▼ 「이주일의 투나잇쇼」 〈SBS 밤10.55〉 코미디언 구봉서 배삼룡 이주일이 한자리에 모인다. 각기 다른 악극단을 터전으로 연기력을 키운 이들은 TV에 등장해서도 독특한 색깔의 코미디로 인기를 끌었다. 악극단시절의 추억과 흥행실패로 극단이 해체된 일, 열차에 몰래 타고 다니다 파출소로 끌려가 밤새 노래했던 일 등을 얘기한다. 또 각자의 연기철학과 대선배로서의 조언 등을 한다. 구봉서 배삼룡의 히트작 「양반인사법」을 후배인 김종국 최형만 등이 재연해 보인다. ▼ 「도전 지구탐험대」 〈KBS2 오전9.50〉 가수 이현우가 미식축구에 도전한다. 그가 찾아간 곳은 샌프란시스코 프레즈노시에 있는 프로미식축구 2부 리그 챔피언 프레즈노 밴디츠팀. 작은 체격 때문에 팀 코치로부터 한 눈에 거절을 당한 이현우는 고등학교팀에 들어가 체력훈련부터 시작한다. 이현우는 태클 공받기 공차기 등의 훈련을 거쳐 다시 도전한 끝에 결국 밴디츠 유니폼을 입게 된다. ▼ 「TV쇼 진품명품」 〈KBS2 오후5.00〉 1백회 특집으로 1억2천만원을 기록한 초상화를 비롯해 「최고 감정가5」를 선정, 다시 한번 감상한다. 또 독특하고 재미있는 용도를 지닌 물건 5점을 골라 흔히 볼 수 없는 옛물건의 진귀한 쓰임새를 살펴본다. 탤런트 고두심이 제주도 친정집에 전해 내려온 제주도 특산모자를 들고 나와 감정을 의뢰한다. 또한 의뢰인 신수교씨는 연산군을 폐위시키고 진성대군을 왕으로 추대하는데 기여한 박원종 성희안 등의 이름이 적혀 있는 고문서를 들고 나온다. [드 라 마] ▼ 「짝」 〈MBC 오전9.00〉 갑순과 소영은 식구들 몰래 붓고 있던 곗돈만 믿고 비싼 모피코트를 구입한다. 그러나 계주가 돈을 갖고 도망가자 갑순과 소영은 안절부절 못한다. 동네의 계원들은 계모임에 적극적이었던 갑순과 소영에게 따가운 눈총을 보낸다. 소영은 지나친 과소비를 했다며 나무라는 남편을 달래기 위해 모피코트를 시어머니에게 선물하고 해순은 그 코트를 입고 회사에 출근해서 뽐낸다. ▼ 「LA아리랑」 〈SBS 오전8.40〉 「부부 광고모델」. 영범이 근무하는 회사에서 캠페인 광고에 등장할 모델을 구하지 못하자 영범은 자기가 구하겠다고 나선다. 집에 돌아온 영범이 고민하자 가족들은 무슨 걱정이 있느냐고 묻는다. 이혼방지 캠페인 광고의 모델이 없다고 하자 정섭은 자신들이 하겠다고 한다. 미리와 정섭은 모델이 된다는 기쁨에 진흙탕을 다녀오는 등 법석을 떤다. 드디어 촬영을 마친 뒤 광고포스터를 본 미리와 정섭은 경악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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