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락」
▼「두여자」〈MBC 오전8.10〉
「재계를 움직이는 여성들」. 동양도자기 하태리사장을 만난다. 80년 충북 청주에서 남편 신광범사장과 함께 사업을 시작해 오늘의 기업을 일궈낸 이야기를 듣는다. 박사장은 새벽 네시에 일어나 남편과 세아이의 식사와 출근, 등교준비를 마친 뒤 누구보다 일찍 출근해 작업복을 입고 도자기를 만들었다. 92년 남편이 과로로 숨진 뒤 닥쳐온 부도위기를 어렵게 극복하고 현재는 새롭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박사장을 만난다.
「드 라 마」
▼「형제의 강」〈SBS 밤9.50〉
연희는 밀양으로 내려가 소희를 만난다. 그는 소희에게 유학관련 서류가 들어있는 봉투를 주며 경쟁관계를 떠나 친구로 만나자고 한다. 소희는 말없이 봉투를 받지만 연희가 떠나자 봉투를 강물에 집어던진다. 준수는 연희를 찾아 밀양으로 내려온다. 연희는 준수에게 『가족들과의 인연을 끊든지 아니면 헤어지자』고 말한다. 준수는 눈물로 매달리는 소희 어머니를 외면하고 돌아서다가 혁세와 달구에게 잡혀 뭇매를 맞는다.
▼「머나먼 나라」 〈KBS2 밤9.45〉
욱진의 태도를 변화시킨 원인을 알게된 상희는 운당마을로 찾아가 욱진을 비난한다. 차까지 팔아 사무실 임대료를 마련한 한수는 은행에서 한 여자손님의 두툼한 돈다발을 훔치고 싶은 욕망에 마음이 흔들린다. 형우는 상희 엄마를 찾아가 그간의 사정을 이야기하며 심정을 털어놓는다. 한편 조역을 맡게된 운하는 선배 연기자들의 커피배달에서 의상 심부름까지 하는 신세가 된다. 한수는 일거리를 찾아 공사장을 둘러보지만 다리를 전다는 이유로 번번이 퇴짜를 맞는다.
▼「때로는 타인처럼」〈SBS 오전8.40〉
세훈은 자신의 부모에게 정은을 정식으로 인사시키려 한다. 그러나 정은은 『왜 내 부모에 대한 사실을 당신 부모에게 말하지 않았느냐』며 불만을 터뜨린다. 정은은 『부모에 대한 일을 숨기면서까지 결혼할 생각은 없다』며 둘관계를 추억으로 남기자고 한다. 화가 난 세훈은 대영산업 박사장의 지분을 담보로 돈을 대출한 사실을 말하게 되고 세훈과 정은 두사람은 돌이킬 수 없는 싸움을 시작한다.
▼「하얀 민들레」〈KBS1 오전8.10〉
재영과 영배는 희진과 인학을 재혼시키려고 노력한다. 진우는 하영과 같이 영주를 찾아가 정식으로 결혼 허락을 받고 싶다고 말한다. 영주는 이들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해준다. 하영은 늦은 밤 영주를 혼자 용인에 두고 오는 것이 맘이 아파 진우 품에서 눈물을 흘린다.
「외 화」
▼「삼국지」〈MBC 오전11.00〉
동탁이 국정을 좌지우지하며 횡포를 부리자 왕윤은 대신들을 집으로 초대해 세태를 한탄한다. 이때 조조가 나서 동탁을 제거하겠다고 한다. 동탁은 왕윤에게 받은 보검으로 동탁을 살해하려다가 들키자 보검을 동탁에게 바치려 했다고 둘러댄다. 서둘러 궁을 빠져나와 도망치던 조조는 관아에 잡혀가지만 진궁이라는 현령의 도움을 받고 풀려난다.
「교 양」
▼「EBS문화센터―사군자」〈EBS 밤8.00〉
개그우먼 지영옥이 동양화가 조문희씨로부터 사사를 받는다. 사군자를 배울 때 제일 먼저 그리는 것은 난초. 난초는 선이 길어 필력을 기르는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난은 보통 한 포기에 다섯 획이 합쳐지는데 획을 그으면서 난의 형태를 결정한다. 획을 다 그린 후에는 꽃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