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의 TV 하이라이트]

  • 입력 1996년 11월 20일 21시 39분


「드 라 마」 ▼ 「형제의 강」〈SBS 밤9.50〉 준식과 최정호선생은 정자가 학교 운동장으로 걸어들어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고향으로 돌아온 정자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눈물만 흘린다. 준수는 속상한 마음을 담아두지만 말고 글로 적으라며 정자에게 노트를 준다. 한편 준식은 어머니에게 아버지가 딴살림을 차렸다고 이른다. 그러나 어머니는 아버지를 망신시키지 말고 조용히 있으라고 한다. ▼ 「엄마의 깃발」〈SBS 밤8.55〉 윤정은 종섭이 정숙의 차에서 내리는 것을 보고 기분이 좋지 않다. 윤정은 종섭에게 정숙과 결혼할 것이냐고 묻고 엄마는 아빠만 사랑하다 돌아가셨다고 말한다. 당황한 종섭은 결정할 일이 있으면 세자매와 의논하겠다고 말한다. 한편 집에 돌아온 정숙은 어머니의 집요한 질문공세를 받는다. 정숙은 종섭에게 마음이 끌린다고 털어놓는데 어머니는 안된다며 화를 낸다. ▼ 「서울하늘아래」〈MBC 밤8.25〉 웅호는 경만에게 이사를 축하한다. 경만은 할 수 없이 억지로 인사하는 것이라며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한다. 경만은 반면 거봉에게는 언제나 마음을 써주고 있어 고맙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웅호는 모두가 거봉편만 든다며 짜증을 낸다. 한편 집으로 돌아오던 연희는 낯선 남자가 집앞에서 기웃거리는 것을 보고 불안해서 집으로 전화를 한다. 「교 양」 ▼ 「자녀교육 어떻게 할까요」〈KBS1 오전10.55〉 시인 유영아씨(사진)로부터 아들의 자폐증을 함께 극복한 과정을 들어본다. 유씨는 21,22,25일 3회에 걸쳐 출연, 자폐아라는 진단을 받았을 때 느꼈던 절망감을 비롯, 자연학습 등을 통해 아들이 자폐증에서 탈출하게끔 한 과정 등을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유씨는 아들과 함께 자폐증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상세하게 밝힌 수기 「혼자서는 너 둘이 가는 사랑」 (동아일보사 간)을 최근 펴냈다. ▼ 「세계는 신 국토시대」〈KBS1 밤10.15〉 국가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5대양 6대주에 흩어져 있는 우리 교민들의 역량을 이용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외국에 있는 교민은 대략 5백70만명에 이른다. 로스앤젤레스의 경우 5백여개의 한인 단체가 조직돼 있다. 브라질의 한국학교, 조국통일을 위해 애쓰는 재일교포들의 「One Korea운동」등을 살펴본다. 「오 락」 ▼ 「연예가중계」〈KBS2 밤7.05〉 KBS의 PD와 AD 등 1백명을 대상으로 가장 심한 「왕자병」 「공주병」 증세를 보이는 연예인을 조사했다. 왕자병 부문에는 최민수가 20표로 1위를 차지했다. 배용준이 2위를 기록했고 서세원 이정재가 공동 3위. 또 공주병에는 「첫사랑」에 출연중인 이승연이 1위를 기록했고 코미디 프로에서 공주병붐을 일으키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김자옥이 2위에 올랐다. 김희선 고소영 전도연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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