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TV 하이라이트]

  • 입력 1996년 11월 11일 20시 23분


「오 락」 ▼「나훈아 슈퍼콘서트」 〈SBS 오후6.10〉 창사특집. 월드컵 한일 공동개최를 기념해 지난 10일 일본 오사카성홀에서 열린 콘서트를 녹화방송한다. 나훈아는 「영영」을 시작으로 「고향역」 「너와 나의 고향」 「물레방아 도는데」 등 60,70년대 히트곡과 「무시로」 「갈무리」 등 80, 90년대 히트곡 30여곡을 부른다. 신곡 「소문」도 선보인다. SBS관현악단과 김정자무용단이 반주와 무용을 맡았다. 「드 라 마」 ▼「연어가 돌아올때」 〈SBS 밤9.50〉 지숙이 재헌의 일을 사과하러 오자 지혜는 『반드시 재헌과 결혼하겠다』고 말한다. 재헌은 지혜가 약혼파기 결정을 번복했다는 말을 듣고 화가 난다. 한편 백화점 패션쇼 리셉션 도중 영채는 재헌에게 문제의 비디오테이프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말해야 하느냐고 묻는다. 재헌은 수표 두장을 영채의 주머니에 찔러넣으며 『입다물라』고 한다. 영채는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재헌의 태도에 모욕감을 느낀다. ▼「서울하늘아래」 〈MBC 밤8.25〉 숙부의 출상일 아침. 거봉은 도와주기로 했던 동네사람들이 오지 않자 기가 막힌다. 전날밤 거봉과 대판 싸웠던 웅호가 사과한다며 동네사람들을 모두 몰고가 새벽까지 퍼 마셨기 때문이다. 거봉은 우여곡절끝에 발인제를 마치고 집으로 향한다. 거봉은 노모에게 맡겨두었던 딸 은실을 다시 데리고 살 작정을 하고 함께 기차에 오른다. 서울역에 내린 거봉은 딸 은실이 보이지 않자 눈이 뒤집힌다.「교 양」 ▼「긴급구조119」 〈KBS1 밤7.35〉 가스질식사고를 다룬다. 상수도 건설회사에 근무하는 최갑기씨는 인부들과 함께 곧 통수예정인 상수도관의 상태를 점검하러 간다. 지하의 중간밸브실을 점검하기 위해 양수기를 들고 맨홀에 들어간 최씨와 인부들은 작업 도중 맨홀 안에 가득찬 가스로 인해 한사람씩 차례로 의식을 잃는다. 초등학생들이 지하철 통풍구에 갇혀버리는 사고도 재연한다. 이들은 동네 불량학생들에게 쫓겨 통풍구로 들어간 뒤 출구를 찾지 못해 헤매게 된 것이다. ▼「깜짝 정보쇼」 〈MBC 오후6.20〉 시험때만 되면 찹쌀떡과 엿이 등장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긴장도 풀리고 졸음도 오고 해서 수험생들이 시험날 일부러 아침밥을 굶는 것과는 달리 최근 아침밥을 먹어야 기억력이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네트워크 기획」〈KBS1밤11.50〉 한국의 찰스 채플린으로 불리는 마임이스트(무언극연기자) 유진규의 예술세계를 살펴본다. 1972년 광대의 길에 들어선 유진규는 마임이란 생소한 예술에 대한 문화계의 냉대와 관객들의 무관심을 극복하는데 앞장서왔다. 현재는 세계 3대 마임축제의 하나로 꼽히는 「춘천국제마임페스티벌」을 일궈내 마임 운동가로 우뚝섰지만 뇌종양이라는 또다른 시련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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