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TV 하이라이트]

  • 입력 1996년 10월 27일 20시 34분


「오 락」 ▼「생방송―두여자」〈MBC 오전9.00〉 「궁합이 뭐길래」편. 결혼시즌을 맞아 연애끝에 결혼을 결심했지만 궁합이 안맞아 집안의 반대에 직면한 청춘남녀의 고민을 통해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남아 있는 궁합에 관한 문제점을 살펴본다. 역술인 이한국씨가 직접 스튜디오에 출연해 궁합역학을 소개하며 궁합 때문에 인생이 바뀐 주부와 시청자들의 의견을 소개한다. ▼「가요무대」〈KBS1 밤10.15〉 가을을 소재로한 노래들로 무대를 꾸민다. 설운도가 「짝사랑」 「갈대」를 부르고 이자연은 「석류의 계절」을, 정원은 「허무한 마음」을 들려준다. 서정성이 담뿍 담긴 「옛시인의 노래」와 「바람이었나」를 정수라가 선사하고 낙엽에 얽힌 노래 「낙엽이 가는 길」 「낙엽은 지는데」를 김상배 등이 부른다. 가을의 대표적 노래 가운데 하나인 「잊혀진 계절」도 이용의 목소리로 감상한다. ▼「체험 삶의 현장」〈KBS1 밤7.35〉 탤런트 김용림 남일우 부부가 예산 옹기공장을 찾아 옹기 만드는 작업에 뛰어든다. 점토 반죽에서부터 물레질 유약칠 등 전과정을 직접 해본다. 음성 꽃동네회장 오웅진신부는 강원도 속초 앞바다에서 고기잡이에 동참한다. 거친 바닷바람 속에서 어부들과 함께 정신 없이 그물을 던지고 고기를 잡아올리는 오신부의 활약을 보여준다. 영화 「꽃잎」의 히로인 이정현은 철가방을 들고 중국집 일일 배달원으로 나선다. ▼「생방송―좋은 밤입니다」〈MBC 밤11.00〉 탤런트 채시라와 가수 김건모가 「화제의 초대석」 코너에 출연한다. 드라마 「미망」에서 몰락해가는 가문을 되살리는 여장부 전태임역을 맡은 채시라는 연기관을 들려주는 한편 전화와 팩스를 통해 접수된 시청자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미국 캐나다 등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는 김건모의 최근 근황을 들어본다. 이병헌 신현준 정선경이 출연중인 영화 「지상만가」의 촬영현장을 찾아간다. 「드 라 마」 ▼「아빠는 시장님」〈SBS 밤9.25〉 「내사랑 짠돌이」편. 문숙은 철수와 데이트를 하기 위해 온갖 멋을 내고 외출한다. 문숙과 철수는 카페에서 만난다. 여종업원이 다가와 주문을 하라고 하자 철수는 뜨거운 물만 한잔 달라고 한다. 뜨거운 물이 나오자 철수는 준비해온 커피믹스를 꺼내 타먹는다. 철수는 주머니에서 화장품 샘플을 꺼내 선물이라고 준다. 질려버린 문숙은 『짠돌이』라고 중얼거린다. ▼「만강」〈SBS 밤9.50〉 엄생은 엄택주(만강)가 엄씨 일가로 받아들여지자 그의 혼사를 서두른다. 엄생의 처 김씨는 엄택주가 원하는 대로 뼈대 있는 집안의 처자를 신부감으로 구한다. 보옥의 당부대로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지만 엄택주는 마음좋은 엄씨 집안 사람들을 속인다는 죄책감에 시달린다. 또 어엿한 처 보옥이 있는데도 입신양명을 위해 다시 혼인해야 하는 것이 괴롭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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