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분기(1∼3월) D램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며 SK하이닉스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반면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1위를 유지했다. 2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매출 기준 D램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8%로 1위, SK하이닉스가 29%로 2위였다. 3위 마이크론의 점유율은 22%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집계한 매출 기준 D램 점유율 순위는 지난해 1분기, 2분기(4∼6월) SK하이닉스가 1위, 삼성전자가 2위였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7∼9월) 두 회사의 점유율이 33%로 동률이 되더니 4분기(10∼12월)부터 삼성전자가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4분기 4%포인트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점유율 차이는 올 1분기 9%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전체 D램 시장은 직전 분기보다 80%, 전년 동기보다 260% 성장했다. 중국의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역시 지난해 1분기 3%에서 올 1분기 8%까지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기준 HBM 시장 점유율 58%로 1위를 유지했다. 다만 69%였던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점유율이 하락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13%에서, 마이크론은 18%에서 각각 21%로 점유율을 높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4를 처음으로 납품했으며 향후 점유율을 높여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