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에이블리는 빠른 배송 서비스 ‘도착보장’을 공식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착보장은 평일 자정까지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받아볼 수 있도록 배송을 보장하는 서비스다. 주말·공휴일에도 밤 10시 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상품이 배송된다.
기존 ‘오늘출발’ 서비스가 오픈마켓 셀러가 직접 배송을 관리하는 방식인 반면, 도착보장 서비스는 상품 보관부터 포장·발송·재고 및 배송 품질 관리까지 물류 전 과정을 대행하는 풀필먼트(물류 전 과정 대행) 서비스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 셀러들이 물류 인프라 부담 없이 상품 기획과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도착보장은 오늘출발과 별도 트랙으로 운영된다.
물류 기반도 대폭 확대했다.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3000평 규모의 자체 풀필먼트 센터에 더해 경기 광주 곤지암 소재 전문 풀필먼트 파트너사와 연계한 약 7800평 규모의 물류 거점을 추가 확보했다. 성수와 곤지암을 아우르는 전체 배송 인프라는 총 1만800평 규모에 달한다.
에이블리는 향후 도착보장 이용 상품의 실시간 판매 데이터와 트렌드 분석 결과를 셀러에게 직접 제공하는 인사이트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단순 물류 대행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판매 전략 수립까지 뒷받침함으로써 셀러 성장을 지원하는 상생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최근 이커머스 시장에서 배송 역량이 핵심 소비 기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패션 플랫폼 전반으로 배송 경쟁이 확산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에 따르면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을 이용하는 중소형 스토어의 지난해 월평균 거래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흐름에 네이버는 오늘배송·내일배송·일요배송·새벽배송 등 배송 서비스를 세분화하며 ‘N배송’ 확대에 나섰다. 무신사는 지난해 인기 브랜드를 대상으로 ‘무배당발(무신사는 무료배송 당일발송)’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W컨셉도 결제 당일 발송하는 ‘오늘출발’ 서비스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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